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2월 텃밭의 겨울 작물들

 12월 텃밭의 겨울 작물들

저는 친환경으로 텃밭 농사를 짓겠다고 선언하며 토양 살충제도 쓰지 않고 잡초도 제대로 뽑지 않는 편은 아니라는 생각을 스스로 다지려 애썼습니다. 아웃사이더처럼 보이고 비주류 취급을 받는다고 느낄 때도 많았지만, 저는 정말로 겨울 텃밭에서 보리로 거름을 만들고, 체리세이지는 낡은 상자 속에 낙엽으로 보온하며 흐트러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무화과 잎은 한밤 사이에 쪼그라들기도 하지만 그 낙엽과 잎을 이용해 다음 해를 준비합니다. 이웃 농부가 누렇게 될 때까지 두라고 하지만, 저는 얼어 죽어도 누렇게 되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합니다. 이렇게 남겨둔 씨앗은 내년에 심을 생각으로 보관합니다.

겨울나기에는 아스파라거스가 뿌리로 월동하고, 겉잎이 사라져도 낙엽으로 덮어두면 봄에 새 순이 돋아납니다. 쪽파는 포기가 늘어나 통통해지고, 수국은 단풍이 든 뒤에 다시 푸르고 무성하게 자랄 것입니다. 마늘은 추위에 강하므로 비닐을 덮지 않았지만 낙엽으로 단단히 덮었습니다. 겨울의 텃밭 정원은 보리의 물결이 흔들리며, 그 사이에 겨울 작물이 자라고 봄에는 꽃이 핀다고 생각합니다. 왜 먹지도 않을 보리를 심느냐고 묻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여전히 믿습니다. 쉬잇! 저는 결국에도 유기농 방식으로 지속 가능하게 가꿀 거라고 다짐합니다. 블로그엔 저의 비밀이 없다고 느끼게 될지라도, 이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 12월작물 # 12월텃밭 # 겨울작물 # 겨울텃밭멀칭 # 녹비작물보리 # 보리멀칭 # 보리밭 # 유기농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