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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가 건축사를 기록하다 ㅡ 출판기념회

 건축사가 건축사를 기록하다 ㅡ 출판기념회

『건축사가 건축사를 기록하다』 두 번째 책의 출판기념회가 어제 열렸다. 시간내어 와주신 선후배 동료 건축사님덕에 의미있게 잘 진행될수 있었다.

처음 선배 건축사들의 삶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을 때, 잘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다. 한 권의 책을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누군가의 삶과 철학을 담는 일은 무게감이 클 수밖에 없다. 작업을 하면 할수록, 어려운 시대를 지나며 묵묵히 도시의 구석구석에 이야기를 담은 선배들의 삶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졌다.

인터뷰를 요청할 때마다 선배 건축사들은 늘 "나는 별로 기록할 만한 게 없어요."라며 겸손히 손사래를 쳤지만, 실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깊은 고민과 진한 감동이 있었다.

건축은 결국 건물을 짓는 행위를 넘어 개인의 철학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임을 다시 깨달았다. 책을 만드는 동안 동료 건축사들의 헌신과 열정도 인상적이었다.

현장을 오가며 바쁜 일정에도 기록에 최선을 다했다. 인터뷰, 원고 정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