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들어온 후, 저는 매번 느꼈어요. ‘왜 나는 이렇게 공부가 힘들까?’
라는 질문을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은 늘 비슷했고, 특히 영어랑 수학은 진짜 말 그대로 지옥이었어요.
학원에서는 다들 문제만 푸는데 저는 그게 왜 그렇게 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친구들이 추천하는 공부법도 따라 해봤지만, 저한테는 도통 맞지 않았어요.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고, 복습을 해도 머릿속에 남는 게 없었어요. 예를 들면, 영어 단어는 하루 20개 외우기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지만 다음 날이면 절반 이상을 까먹었고, 수학은 문제집을 풀면서도 왜 그 풀이가 나오는지 모른 채 답만 맞추려는 식으로 공부했죠.
그러다 보니 시험 때마다 ‘운 좋게’ 맞은 문제 몇 개가 전부였고, 성적은 항상 중간 언저리에서 맴돌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저에게 조심스럽게 제안하셨어요.
“갈마동수학과외 선생님께 한번 상담을 받아볼래?” 처음엔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과외 받는다고 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