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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사망 전에 미리 한 상속포기, 법적으로 무효일까요?

 부모 사망 전에 미리 한 상속포기, 법적으로 무효일까요?

업무를 하다 보면 생각보다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이겁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 상속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나중에 돌아가시고 나서 그 약속을 무시하고 상속을 주장하면 어떻게 되나요?”

반대로 “내가 예전에 분명히 상속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는데 지금은 그게 무효가 될 수 있나요?” 이렇게 되묻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가족 간 약속이나 감정적인 동의로 인해 미리 상속을 포기하는 일이 현실에서 꽤 자주 발생하는데요, 법적으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오늘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이 문제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가족관계와 상황 정리 먼저 가족관계를 정리해보죠. 부(父)가 있고 첫 번째 배우자에게서 낳은 자녀 ‘자1’이 있습니다.

이후 재혼하여 두 번째 배우자에게서 태어난 자녀 ‘자2’가 있고요. 부는 생전 재산 중 일부인 부동산을 두 번째 배우자 앞으로 명의이전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두 번째 배우자가 사망하게 되고 그 타이밍에 맞춰 자2는 상속과 관련된 문서를 하나 작성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