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이해 세차를 하려다 문득 구석에 있던 에어플로우 센서 클리너를 보게 되었다. CRC의 Mass Air Flow Sensor Cleaner 흔들어보니 소량이 남아있다. 주말 세차보다 소소한 자가 정비나 해보자고 마음먹고 부스트압 센서( Boost Pressure Sensor / MAP Sensor)와 캠각 센서 두 가지를 청소해 본다. 10mm 스패너 하나면 되지만 연장은 항상 과하게 챙기는 편이다. 부스트압 센서 위치는 엔진커버를 탈거한 뒤 흡기 쪽에 붙어 있다. 10mm 트렌치 렌치를 이용하면 해체가 쉽게 되며 차종에 따라 잭은 4가닥도 있는 것 같다. 아마도 온도센서까지 있다면 말이다. 올뉴렉스턴은 선이 3가닥이다. 카본과 슬러지가 상당하다. 슬러지가 꽤 딱딱한 것 같아 보였고 한동안 경정비를 소홀히 한 것 같아 약간의 반성을 해본다. 오염되면 출력 저하, 연비 하락, 매연 증가 등 차에 안 좋은 영향이 미치기도 한다. 가끔 볼트를 떨어뜨리면 온몸에 순간 찌릿함을 느낀다. 그나마 바로 옆에 떨어져서 펜자석으로 꺼냈다. 이제 부드러운 가속과 출력 회복을 조금 기대해 본다.
두 번째로 캠각 센서를 청소해 본다. 이번엔 10mm 라쳇스페너로 작업한다. 캠각센서에 쇳가루가 좀 있다. 쇳가루가 많으면 센서에서 읽어들이는 신호를 왜곡하여 읽어들일 수 있다. 이 또한 깨끗이 닦아내고 재조립해 본다. 작업 난이도는 최하 수준이다. 부스트압센서와 캠각 센서는 정비하기 간단한 항목 중 하나이며 또한 매우 중요한 센서이다. 일 년에 한두 번 청소해 주면 매우 좋을 듯싶다. 센서는 감각기관이다. 두꺼운 옷을 입게 되면 무뎌지기 마련이니 꾸준한 점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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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올뉴렉스턴 부스트압 센서, 캠각센서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