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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그 노인의 사정 (7) 끝.

 [단편소설] 그 노인의 사정 (7) 끝.

그 노인의 사정 (7) 끝.귀빈장 앞에서 귀빈을 기다렸다. 귀한 손님의 이름은 바로 김 영감.

어쩐지 오늘따라 복희의 왼팔도 전혀 욱신거리지 않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노을 덕에 온통 주홍빛이었다.

성경에선 주홍색을 죄악의 색으로 본다는 말이 떠올랐다. 처음엔 넘겨짚었지만 생각을 거듭할수록 초선은 분명 죄악과 연관된 인간인 것 같았다.

몸에 칼자국을 새겨넣은 채 가격을 후려치며 몸을 파는 여자… 그런 무서운 여자가 내 아들의 미래를 훼방 놓으려 했다니. 종로3가 노인들이 겪었을지도 모를 집단적 재앙을 사전에 방지한 건 덤이었다.

어쩌면 나와 김 영감이 아니었다면 종로3가의 노인들을 큰 화를 입었을지도 몰라. 복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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