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노인의 사정 (6)김 영감은 자신의 말에 과장이 섞여 들어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노인복지센터 중앙 벤치에서 수많은 노인이 경청하는 가운데 이야기를 풀고 있자니 흥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야기는 실제 보고 만지고 겪었던 내용보다 더 크게 부풀어 올랐다. 작은 칼자국은 회칼에 썰린 듯한 대형 흉터가 됐고 몸과 침대 일부를 적셨던 피는 홍수에 버금가는 대량 출혈이 됐다.
초선의 신들린 기술에 대해선 그만 복상사의 위기를 느낄 정도였다고 표현해 버렸다. 사실 그 정도까진 아니었다.
오히려 두 번째 할 때는 김 영감의 물건이 영 말을 듣지 않아 초선이 고생깨나 했다. 김 영감은 떡 벌어진 노인들의 입을 흐뭇하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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