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성 봉담 지역에서 20년째 묵묵히 기름밥 먹고 있는 화성 미니쿠퍼 정비소 '위드모터스'입니다.
날씨가 제법 풀리면서 장거리 나들이 가기 전 차량 점검하러 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오늘 저희 샵을 찾아준 차량은 동글동글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베이지색 미니쿠퍼 D (B37 디젤 엔진) 모델입니다.
처음엔 차주분께서 "엔진오일 교환해 주세요~ 아, 그리고 요즘 앞쪽에서 쇳소리 같은 소음이 살짝 나요" 하시며 가벼운 마음으로 입고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차를 띄워 언더커버를 벗기는 순간, 20년 정비사의 촉이 강하게 발동했습니다.
단순한 오일 교환으로 끝날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귀여운 외모 속에 숨겨진 살벌한 정비 스토리, 자동차 초보라도 알아듣기 쉽게 가감 없이 보여드리겠습니다. 1.
귀여운 미니의 속사정 : 오일 갈려다 발견한 '빨간 맛' 시한폭탄 입고 당시 겉보기엔 아주 깔끔하게 관리된 미니쿠퍼입니다. 엔진오일은 사람으로 치면 '혈액'과 같습니다.
혈액을 깨끗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