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그냥 지나칠 수 없던 그 장면 경북 청도. 지난 7월 17일, 시간당 45mm 넘게 퍼붓는 폭우가 내렸던 그날.
청도고등학교 교사 박제규(45) 씨와 동료 교사 김동한(40) 씨는 폭우 속에서 귀가하던 학생들을 걱정하며 차로 주변을 점검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범곡천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무엇인가를 보게 돼요.
눈을 의심했죠. 사람...?
설마...? 하지만 단 몇 초 후, 그들은 확신합니다.
“저건 사람이다. 지금 당장 구조해야 한다!”
“망설일 틈도 없었다”…실제로 뛰어든 두 사람 시야 확보도 어려웠던 그날, 그들은 즉시 차량을 세우고 거센 물살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하천 맞은편 바위에 간신히 매달려 있던 60대 남성을 발견한 두 사람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하천을 건너 구조에 돌입합니다.
그 지점 아래 10m만 더 내려갔으면 깊은 수심과 빠른 유속이 있는 청도천과 연결되는 곳. 조금만 늦었더라도 목숨을 건질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100m 떠내려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