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손님이 불편하면 안 되죠” 경북 경주의 한 버스기사가 막차를 마친 후, 목적지를 잘못 안 외국인 승객 두 명을 자신의 승용차로 직접 데려다준 미담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주 시내버스 회사 ‘새천년미소’ 소속 51번 버스 기사 김수찬(65) 씨입니다.
막차 이후, 길 잃은 외국인 승객… 기사님이 나섰다 8월 1일 밤, 김수찬 기사님이 운행하던 51번 버스에 외국인 남녀 승객 두 명이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들의 목적지가 ‘KTX 경주역’**이었다는 점.
당시 51번 버스의 종점은 충효동 문화중·고등학교 앞, 경주역과는 7.8km나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게다가 남성 승객은 시각장애인이었고, 동행한 여성도 두 사람 모두 낯선 한국 땅에서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해요.
통역 앱으로 소통… 자차로 직접 경주역까지! 이들의 사정을 알아차린 김수찬 기사님은 종점 도착 후 버스를 차고지에 안전히 입고시키고, 자신의 승용차를 꺼내 직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