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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에 소변 모은다” 강릉 가뭄에 시민들 궁여지책

 “페트병에 소변 모은다”  강릉 가뭄에 시민들 궁여지책

저수율 최악, 식수 위기 8일 오전 6시 기준 강원도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2.4%**로 떨어졌습니다. 평년 71.2% 수준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수치.

식수 공급 마지노선인 15%도 무너져 정부는 열흘 전 이미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죠.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쓰는 현실 물 부족이 심각해지자 가정에서조차 화장실 사용을 두고 여러 ‘생존 방식’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강릉의 한 온라인 맘카페에는 “남편이 페트병에 소변을 모았다가 물 나오는 시간에 변기에 한꺼번에 붓겠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글쓴이는 “아들도 따라 하겠다네요.

여자인 저는 어쩔 수 없어 받아둔 물을 쓰겠다”며 난감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시민들 사이의 공감과 대안 댓글 반응도 비슷했습니다.

“저희 막내도 방송 듣고 냄새 난다고 페트병에 보겠다 하더라” “살려면 어쩔 수 없죠…” “우리 집은 가족 수대로 요강을 샀다. 각자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버린다” 위생 문제를 우려하면서도 **단수를 버티기 위한 ‘궁여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