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5년 차, 이제는 ‘놀고 먹는 사람’ 취급받는 현실 외국계 은행 차장 출신 A씨(48).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초등학교 1·3학년 두 아이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안정된 직장을 내려놨어요.
아이들의 온라인 수업을 챙기고, 집안 살림을 전담하며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스스로 위로했죠. 하지만 최근 남편의 한마디 — “이제 애들도 다 컸는데, 그만 놀고 다시 일 좀 해야 하지 않겠어?”
이 말 한마디에 그동안 쌓아온 자존감이 무너졌다고 해요. A씨는 이렇게 말했어요 “회사에서 인정받던 내가, 아이 키우느라 하루 종일 움직이는 내가 ‘남편 돈으로 노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것 같았어요.
그 혐오가 가족 입에서 나오니까 너무 슬펐죠.” 그녀는 현재 자격증을 살려 재취업을 준비 중이에요.
하지만 “사회가 다시 나를 받아줄까” 하는 불안감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온실 속 화초라니…” — 17년 전 전업 선택이 ‘게으름’으로 오해받을 때 또 다른 사례.
**B씨(47)**는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