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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가 건져 올린 기적?! 태안 마도 '보물선의 바다'를 가다

  쭈꾸미가 건져 올린 기적?! 태안 마도 '보물선의 바다'를 가다

'배들의 무덤'이라 불리던 험난한 바닷길의 반전 — 여러분, 혹시 '보물선' 하면 카리브해나 지중해만 떠오르시나요? 헉, 멀리 갈 필요 없어요!

바로 우리나라 충청남도 태안반도 끝자락, 마도 일대 바다가 바로 그 주인공이거든요. — 이곳은 과거 항해 기술로는 도저히 피할 수 없었던 필수 항로였지만, 물살이 워낙 급하고 변덕스러워 수많은 배가 침몰했던 '배들의 무덤'이었대요. ㅠㅠ 하지만 고고학자들에게는 이보다 더 설레는 곳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 난파 당시의 귀중한 물건들이 갯벌 속에 고스란히 진공 포장(?)된 상태로 남아 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오래된 배가 아니라, 당시 사회의 경제적 관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사의 타임캡슐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안 그런가요?

쭈꾸미 어망에 걸려온 고려청자? 수중고고학의 서막 — 마도 해역의 발굴 역사는 정말 영화 같아요!

2007년 한 어민의 쭈꾸미 어망에 쭈꾸미 대신 고려청자 대접이 걸려 나오면서 세상에 알려졌거든요. ㄹㅇ 쭈꾸미가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