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0 이하의 날들(김사과) 우리 젊은이의 시대는 한마디로 말해 '0 이하의 시대'이다. 우리의 부모님의 세대가 생각한 제로의 수준보다 더욱더 하강한 시대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런 시대는 어떤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는다. '0 이하의 날들'에 대해서는 그 주체조차 정체를 정확히 밝히지 못하는 불확실한 대상인 것이다. 김사과는 20대에 등단을 하고 난 후 이 책을 묶어낼 때 30대가 된 작가로, 시대를 통찰하는 어느 정도의 인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젊은 작가의 눈에서 당대를 바라보았던 점이 의미 있다. 하지만 전문 평론가가 아닌 만큼(나는 이런 것에 개의치 않지만,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이다) 어느 정도의 사고의 한계가 내재해 있다는 것을 감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읽다', '무엇을 쓸 것인가', '망함에 대하여', '우리들', '폐쇄된 풍경' 다섯 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지만, 우리 시대 젊은이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챕터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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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이하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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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김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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