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노트(로베르 브레송) 문학과 지성사에서 출판된 로베르 브레송의 <시네마토 그라프에 대한 노트>의 경우, 내가 구매하려는 시점에 막 새로운 표지로 나와서 즐겁게 구매했던 책이다. 특별히 표지에 브레송의 <당나귀 발타자르> 가 있어서,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만족했다.
아쉬운 점이라고 꼽자면 다만 책 가격이 15000원으로, 단상집이라는 특성과 적은 페이지 수에 비하면 다소 비싼 편이라서 아쉬웠던 기억이 남는다. 우리나라에는 <섬>으로 유명한 르 클레지오가 서문을 썼고, 로베르 브레송 자체도 우리 나리의 홍상수 감독이나 해외의 장 뤽 고다르 감독 등 다양한 감독이 찬사를 보내는, 어떤 영화 장르에 매몰되지 않는 탁월한 영화감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영화에 대한 아포리즘을 모아 둔 책이 아니라, 영화적인 것에 대한 성찰인 것이다. 일단 로베르 브레송은 일반적인 영화, 즉 시네마 그리고 시네마토그라프에 대한 구별을 확실히 한다.
일반적인 영화와 시네마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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