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by 정혜리 “ChatGPT에게 보고서 초안을 작성해달라고 했더니 정말 잘 써주더라.” 2023년 이후 우리가 흔히 하는 이야기입니다. 생성형 AI는 사용자가 요청하면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여기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먼저 요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Siri에게 “내일 날씨 어때?”라고 물어보고, Alexa에게 “거실 불 꺼줘”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사용자 요청 기반(Reactive)로 우리의 명령을 기다립니다. 스스로 “내일 비가 올 것 같으니 우산 챙기라는 알림을 보내야겠다”거나 “주인이 집에 들어왔으니 선호하는 조명으로 자동 조절해야겠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기업 환경은 어떨까요? 우리는 AI에게 데이터 분석을 요청하고, 보고서 작성을 부탁하며, 고객 문의 답변을 맡깁니다.
하지만 “어떤 데이터를 분석할지”, “어떤 형식으로 보고서를 쓸지”, “어떤 고객에게 우선 응답할지”는 여전히 사람이 정합니다. AI는 뛰어난 실행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