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밖에서 점심을 먹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한듯하더니.. 갑자기 thunderstorm ..
어마어마한 양의 폭우와 바람이.. 천둥소리도 들렸던것 같고...
식당 안쪽에서 가려진 창문 사이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재난영화 속 한 장면이었어요.. 비가 옆으로 내리고 나무, 가로등 차들이 흔들흔들....
한시간 가량 이어진 폭풍우를 구경하다 조금 잠잠해지자 식당밖으로 기어나왔습니다.. 장보러 마트로 향하는 길...
가로등은 나가있고.. 마트 앞도 어수선하더니..
읭?? 불이 나갔어??
자동문도 안돼.. 그나마 불 쪼끔 들어온 마트는 앞에서 직원이 수동으로 문을 열어주며 하는말..
"no meat, no dairy product available" 고기, 유제품 안돼여.. 아...
냉장 냉동고 다 나갔고.. 그러니 뭐 딱히 살 것도 없고..
그렇게 발칵 헤집어진 도시를 지나 집에 오니 집도 blackout( 정전).. 불꺼진 냉장고를 보며 발동동 구르다 다행히 한두시간 후에 복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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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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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일상로그] 비 온 뒤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