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온 후 갠 하늘은 맑고 청명하기 그지없습니다. 뭉게구름 사이로 걸쳐있는 햇살는 눈부시고 오늘은 또 왜 이리 날이 선선하고 아름다운지..
캐나다를 떠나기 열흘 전 처음 이 곳을 왔을때 느꼈던 감동과 놀라움의 기억이 하나씩 새록새록 되살아나면서 언제 또 생각나고 그리울까봐 연신 카메라로 찍게됩니다.. 심심하고 재미없고 서비스도 느리고 불편하기 짝이없던 이 나라가 그래도 몇 년을 모험하고 도전하고 고생하며 살다보니 그새 없던 정도 들고 추억도 많이 쌓였나봅니다.
어느나라던 어느도시에 살건 마친가지이겠지만 그 안에서 살아낸 나의, 우리가족, 우리 아들 딸내미들의 삶이 애틋하고 애정스런 것이겠지요. 한국을 다시 간다는 것, 너무나 보고싶던 가족곁으로, 왁자지껄한 친구들 틈으로 다시 들어간다는 것 내가 원래 있었던 자리, 나의 고향, 나의 나라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상상이지만 캐나다를 떠나는것이 꼭 우리가족이 똘똘뭉쳐 이겨낸 이민생활의 추억을 여기 두고 떠나야 하는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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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정든 곳을 떠난다는 것, 귀국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