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여행 뒤풀이를 빛내기 위해 찾은 장소는 북적이는 영동시장의 정겨운 기운이 흐르는 곳으로 시작됐다. 논현 차돌집 영동시장 본점을 따라 걷자 정겨운 분위기 속에 담소를 나누며 신논현역 맛집으로 향했고, 골목 초입부터 눈길을 끄는 아늑한 매장이 반겼다. 창문 너머로 불어오는 바람이 포장마차 같다 보이는 개방감은 설렘을 더해 주었고, 늘 붐비는 대표적인 신논현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기대감이 높아졌다.
식사 공간은 위생과 편의성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테이블마다 하얀 비닐 커버가 씌워져 있어 위생적이었고, 겉옷이나 소지품의 냄새를 줄여 주는 수납 기능이 있는 의자도 돋보였다. 매일 엄선한 한우를 공수해 오는 덕분에 고기의 빛깔이 맑고 먹음직스러웠으며, 다채로운 사이드와 메인 메뉴가 구비되어 신논현맛집으로서의 매력을 한층 더했다.
주문한 차돌삼합은 차돌박이의 고소함과 키조개 관자, 묵은지가 어우러져 식탁을 가득 채웠다. 관자는 과도하게 구우지 않고 가장자리가 살짝 노릇해지도록 구워 쫄깃함을 살리는 요령이 돋보였고, 묵은지가 기름진 풍미를 차분히 잡아 주었다. 차돌삼합의 삼중 주조가 여정의 피로를 풀어 주었고, 추가로 주문한 묵은지 한돈 생삼겹살 역시 돼지기름이 묵은지에 스며들며 풍미를 더했다. 삼겹살의 바삭함과 육즙, 아삭한 김치의 조합은 신논현 고기맛집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특제 양념 차돌볶음밥이 불판의 잔열로 고슬고슬하게 눌어붙는 순간을 즐겼고, 매콤달콤한 양념이 차돌의 풍미와 어우러져 맵지 않게 마무리되었다. 후식으로 선택한 라면 역시 얼큰하고 개운한 마무리를 선사했고, 정갈히 구워 낸 차돌삼합 한 점과 함께 한 잔의 술은 피로를 풀어 주었다. 영동시장의 활기와 차돌요리의 조합은 소중한 사람들과의 뒤풀이를 더욱 풍성하게 남겼다. 매장명 논현 차돌집 영동시장 본점 운영 시간 월~토 16:00~24:00 (L.O 23:00 /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찾아가는 길 논현역 3번 출구 도보 4분 거리 영동시장 초입 주차 정보 논현초교 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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