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오카 돈키호테는 규모가 작고 의약품이 없다 보니 아쉽다. 24시간은 아니고 주의가 필요하며 층별 안내도 네다섯 층이 아니라 건물이 작아 전체적으로 촘촘한 구성이다. 4층으로 구성되지만 규모 자체가 작아 기대가 크지 않다.
먼저 화장품과 잡화는 1층에 모여 있다. 캐릭터 상품은 산리오 계열 인형과 바스볼, 포켓몬, 짱구 등 다양한 품목이 있고 겨울왕국도 간간이 보인다. 다만 종류가 많지 않고 포춘이 적으며, 한교동이 요즘 인기가 많아 보이다. 바스볼은 입욕제이고 샤워용이 아닌 점 주의. 온천 시리즈와 과일향 입욕제가 제법 다양했고 바브 브랜드의 입욕제도 판매 중이다. 캐릭터 인형이나 바스볼류는 한정적이지만 선물용으로는 적합하다. 매장 전체로 보면 시즈오카 돈키호테의 캐릭터 상품은 다소 빈약하고 가격대도 저렴하진 않다.
식품 코너는 포키, 킷캣 등 과자류가 다양하고 킷캣은 매번 들를 때마다 맛이 달라진다. 도라 표기가 보이는 상품은 PB상품인 情熱価格으로, 맛보다는 가격 대비 소포장 구성의 실용성이 돋보인다. 닭뼈 수프 과립형이 특히 맛있고 물에 빨리 녹으며 국내 닭육수보다 입맛에 잘 맞는다. 시즈오카 말차 분말도 종류가 다양하고 찬물에 잘 녹아 텁텁함이 없다. 다시마차는 육수로 쓰면 귀중한 아이템이어서 다음 방문 때 꼭 사보고 싶다. 케이크를 마신 듯한 느낌이라는 표현이 남아 있고, 겨울철에는 구입 의사가 생긴다. 컵라면 구성은 많지 않다.
주류 코너는 레몬사와를 비롯해 PB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토마토 토마토 리큐어 같은 독특한 품목도 보이고, 카시스, 복숭아, 모히또, 다이야메 소주류가 있다. 맥주와 위스키 라인업은 보이는 편이나 고가 품목은 드물다. 산토리 대용량은 품절이 잦다. 면세점이나 공식 샵보다 가격이 더 비싼 경우도 있어 쿠폰 사용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 근래에는 대형 마트나 드럭스토어를 먼저 고려하는 편이 낫다. 드럭은 선 드럭과 마츠모토 키요시가 있고, 시내 면세점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다. 닷사이 역시 면세점이나 공식 샵보다 비쌌다.
종합적으로 보면 시즈오카 돈키호테는 규모가 작아 다양한 품목을 기대하긴 어렵다. 대형 마트나 드럭스토어를 함께 살펴보고, 필요하면 시즈오카에서의 현지 구색을 다른 매장에서 보완하는 편이 나은 선택이다. 현지에서의 가격 차이와 상품 구성 차이를 고려하면, 돈키호테 외의 쇼핑처를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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