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고시마 텐몬칸에서 직접 구워내는 빵을 중심으로 한 스모모 베이커리 텐몬칸점의 매력을 이렇게 기록한다. 텐몬칸도리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도착하자마자 바로 빵 굽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매일 아침 빵을 직접 구워 내고 커피도 무료로 제공하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빵 가격은 대부분 120엔대여서 가성비가 뛰어나다. 가게 안은 넓고 포장대도 있어 포장과 실내식 모두 가능한데, 당일 구운 빵은 당일 판매 원칙이라 신선도가 남다르다. 포장은 셀프 방식으로 빵을 골라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된다.
빵의 종류는 식사빵에서 디저트류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바게트와 고로케, 프렌치 토스트, 인절미빵, 크로와상, 소라빵, 발효빵 같은 기본 빵부터 시작해 토핑도 풍성하다. 소세지, 치즈, 명란, 아보카도, 참치, 허니 머스타드 같은 토핑이 눈에 띈다. 또 가라아게 버거, 에비카츠를 포함한 다양한 샌드류도 가격 대비 구성이 충실하다. 달걀 샌드나 야채 샌드, 흰살생선 튀김 등도 있어 한 끼로 충분하다. 메론빵은 일본 빵집의 상징처럼 늘 있다가도 매번 다른 변주를 보여준다. 얼그레이 메론빵, 초코칩 메론빵 같은 변주도 매력적이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가게 안에서 직접 지켜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반죽과 생지 떼를 모아 구워내는 과정이 한창이었다. 한편으로는 어제 남은 빵이 묶음 세일로 재정비되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 아침 8시부터 오픈해 당일 구운 빵을 제공하고, 빵 구매 시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은 이곳의 큰 강점이다. 아이스 커피만 190엔의 추가금이지만 기본적으로 커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점이 여행 중인 나에게 큰 만족을 주었다.
나는 이곳에서 인절미 빵을 비롯해 새우 샌드위치와 에그 토스트를 포장해 먹었고,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느꼈다. 빵의 퀄리티가 기교에 치중하기보다 본연의 풍미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다. 아침부터 운영을 시작해 다양한 빵을 구워 내고, 현지인들의 단골이 된 이유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다시 찾아 당일 구운 빵과 함께 이곳의 커피를 즐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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