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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공항 면세점 주류 한정판 맥캘란 하모니컬렉션 외

 샌프란시스코 공항 면세점 주류 한정판 맥캘란 하모니컬렉션 외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SFO 면세점에서 주류 가격과 라인업을 느긋하게 둘러보았다. 라스베가스 공항 면세점보다 샌프란시스코 쪽이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카테고리 구성이 정리되어 있어 만족스러웠다. 버번, 스카치, 싱글몰트, 일본 위스키까지 분류가 잘 되어 있었고 특히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의 가디언오크가 190달러, 징 티도 함께 있었다.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은 매년 한정판으로 출시되어 국내에선 구하기 어렵고, 병 모양이 예뻐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로 2021년 리치 카카오부터 2025년 피닉스 허니 오키드 티까지 라인업이 이어지며 한정판 특성상 리셀 프리미엄이 붙곤 한다고 느꼈다. 샌프란시스코의 면세점 가격대는 라스베가스보다 저렴한 편이라 12년 맥캘란이 80~96달러대, 15년이 180~194달러, 18년이 380~408달러 사이로 제시되었다. 반면 라스베가스는 같은 라인업이 더 비싼 편이었다.

맥캘란 외에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12년, 글렌피딕 vat01이 2병에 95달러로 저렴했고 히비키 마스터스 셀렉트도 119달러로 괜찮았다. 일본 위스키도 야마자키 싱글몰트 110달러, 하큐슈 110달러 등 가격이 합리적이었고 피티드 몰트 스패니시 오크도 있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349달러, 블랙라벨도 2병에 75달러로 잘 팔리는 편이었고 국내에서의 가격 차이에 비해 매력적이었다. 또 한정판 맥캘란 하모니 컬렉션은 2병까지 구매하게 되었고, 직원은 친절하게 쉽게 설명해 주셨다. 다만 계산 과정에서 알게 된 점은 샌프란시스코 면세점의 구매 물건을 바로 픽업하는 게 아니라 탑승 게이트에서 탑승 직전에 수령한다는 점이었다. 처음엔 다소 납득하기 어려웠지만, 실제로는 면세 위스키를 들고 다니는 부담이 훨씬 줄었다.

탑승 직전에 픽업하는 점을 이해하고 보니 귀국 직전 선물이나 음주를 둘러보기에 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초콜릿도 함께 구경했지만 가격대가 다소 높아 포기했다. Feve Artisan Chocolatier의 딸기, 차이티, 망고라임 맛은 매력적이었지만 역시 더 저렴한 편은 아니었다. 대신 Goldkenn의 리큐어 초콜릿은 술이 들어간 제품으로 유명했고 잭다니엘류도 비교적 비싸지 않게 구성되어 있었다. 현지의 맛집 느낌이 나는 Napa Farms Market에서도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고 현지인들의 주문이 잦아 맛볼 만한 곳으로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픽업 절차를 다시 떠올리며 정리하자면, 탑승 게이트 옆의 픽업 장소로 가서 여권과 탑승권을 확인하고 담당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내 맥캘란이 바닥에 두고 온 채로 놓여 있는 광경을 확인할 수 있다.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고, 이곳의 면세점 위스키 가격은 라스베가스에 비해 합리적이었으며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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