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소식을 접하며 출근했다. 우산을 든 몇 사람들이 보였지만, 나는 비가 오면 회사에 둔 우산을 써야지 생각하고, 출근하고 나니, 어제부터 답변을 만들던 영문 레터 초안 관련 상사가 불요한 comment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변호사 의견을 받아야하는데, 왜 자꾸 본인의 의견을 더하려고 하는지, 들어주는 시늉만 하고, 변호사 의견을 기다리자고 했다. 변호사 의견이 오고, 변호사와 통화를 할만한 시간까지 자리를 비우고 돌아오니, 상황은 모두 정리, 꼭 반영해야 한다는 본인 의견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입장으로 선회하였다.
이런 성향임을 최근 익히 여러번 겪었기에 내 나름의 최선의 대처로 불요불급한 일과 스트레스를 회피했다. 사실 답변 회신도 초안일 뿐인데, 왜 이렇게 불요한 일 처리를 더하고, 관여할 사람들을 늘리는지 의문스럽지만, 너무 생각하면 내 속만 탄다.
주어진 것만 빨리 해치우기로 한다. (어차피 초안이다.)
사실 지금 내 마음 속 더 중요한 것들은 내가 계획하는 내 독서...
원문 링크 : 흔들리는 건 내 마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