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공야장편 9장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 배움의 문이 열린다 해설 스승: 자공아, 너와 안회(안연) 중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느냐? 제자1(자공): 스승님, 제가 어찌 안회를 따를 수 있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만 들어도 열 가지를 깨닫지만, 저는 하나만 들어도 겨우 둘밖에 알지 못합니다. 스승: 그것만 못하다.
나도 너와 마찬가지다. 제자2: (고개를 끄덕이며) 스승님, 여기서 ‘그것만 못하다’는 건 무엇이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스승: 안회처럼 하나를 듣고 열을 알아야 진정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너는 둘을 아는 데 그치니, 더 깊이 살펴야 할 점이 남아 있다는 뜻이지.
그리고 나 또한 너와 다를 게 없다고 한 것은, 나 역시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겸손의 표현이다. 제자3: 그런데 스승님, ‘낫다’가 승과 같다고 하셨다던데, 그건 무슨 의미인가요?
스승: ‘유’는 ‘남보다 뛰어나다’는 뜻이지만, 공자의 진짜 의도는 ‘어제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