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팔일편 15장 겸손한 확인과 정성 해설 1. 도입: “왜 일일이 물었나요?”
지훈 “선생님, 공자께서 ‘태묘에 들어가 매사를 물었다’고 하셨는데, 매번 묻는 게 왜 중요한가요? 이미 배운 예식 아닌가요?”
선생님 “아주 중요한 질문이야. 예식이 아무리 익숙해도, 의례 장소마다 세부 규정이 조금씩 달라.
공자께선 ‘알고 있다 해도 다시 묻는 것, 그 자체가 예(禮)다’라고 하신 거란다.” 2. 원문 살펴보기 >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누가 추인의 아들이 예를 안다고 했는가?
태묘에 들어가 매사를 묻는구나!’ > 공자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이것이 예이다.’” - 추인의 아들: 공자의 집안이 노나라의 작은 읍(추鄹) 출신임을 놀린 표현 - 태묘: 주공(周公)을 모신 큰 사당, 천자의 제사 의례를 따르는 자리 - 매사를 물음: 입장부터 제사 절차·복장·음식 순서까지 하나하나 확인 3.
‘예’의 본질: 겸손한 확인 소민 “실제로 물어보는 게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