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위정편 8장 부모에게 형식만 갖추면 진짜 효가 아니다 해설 강사(스승) “오늘은 자하(子夏)가 효(孝)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기가 어렵다’고 하신 대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본문 먼저 읽어볼게요.” > “자하가 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기가 어렵다. > 일이 있으면 제자들이 그 수고를 대신하고, > 술과 음식이 있으면 선생이 먼저 맛보는데, > 이런 것을 가지고 효라고 할 수 있겠느냐?’”
1. “얼굴빛을 온화하게 한다”는 뜻 제자1 “스승님, ‘얼굴빛을 온화하게 하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그냥 웃으라는 건가요?” 강사 “좋은 질문이에요.
여기 ‘온화한 얼굴빛’은 속마음의 부드러움이 얼굴에 드러나는 것을 말해요. - 예컨대, 부모님이 퇴근하고 들어오실 때, ‘힘드셨죠?’ 하며 진심 어린 눈빛과 미소를 지어 보이는 거죠. - 반면, 밥상 차려드리고 청소해 드려도 굳은 얼굴로 ‘했으니까 됐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