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이인편 3장 진정한 사랑과 미움의 기준, 인(仁) 해설 강사: 자, 오늘은 논어 이인편 3장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아주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구절이죠.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오직 인한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고, 사람을 미워할 수 있다."
제자 1 (민준): 선생님, 이 말씀은 좀 이상하게 들리는데요? '오직' 인한 사람만요?
그럼 인(仁)하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사람을 좋아하거나 미워할 수 없다는 뜻인가요? 누구나 살면서 좋고 싫은 감정을 느끼잖아요.
강사: (부드럽게 웃으며) 역시 민준 학생다운 날카로운 질문이네요. 맞아요, 누구나 좋고 싫은 감정은 있죠.
하지만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이나 변덕스러운 기분에 따른 호불호(好不好)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핵심은 '제대로', '올바르게', '진정으로' 좋아하고 미워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인(仁)'을 갖춘 사람에게만 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