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의 논어고금주 한글 옹야편 15장 겸손의 힘, 자랑하지 않는 용기 해설 [강사] 여러분, 오늘은 “공을 자랑하지 않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공자가 말씀하신 맹지반이라는 인물은 전쟁에서 후미를 맡아 퇴각할 때, “내 말이 빨리 안 가서 뒤에 남은 거라오!”
라는 변명으로 자신의 공을 숨겼다고 합니다. 왜 공자는 이런 일화를 강조했을까요?
현대인의 입장에서 함께 풀어봅시다. 1막: 맹지반은 왜 공을 숨겼을까? [제자 A] 선생님, 맹지반은 분명 후미를 맡아 팀을 구했을 텐데, 왜 “말 탓”이라고 했나요?
오히려 자랑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강사] 좋은 지적이에요.
여기서 핵심은 “자기 공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입니다. 주자가 해설했듯 ‘벌(伐)’은 “북을 울리며 공을 과시하는 것”을 비유해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프로젝트 성공 시 혼자 발표석에 서서 “제가 다 했습니다!” 라고 하는 것 vs.
“팀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는 것의 차이죠. 맹지반은 후미를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