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문하의 일화 언행 집대성 공총자(孔叢子) 제4장 형론(刑论) 제4장 형론(刑论) 1. 예(礼)와 형(刑)의 관계 중궁(仲弓)이 형벌 교육을 묻자 공자 답하길: "옛날은 예(礼)로 가르치고 형(刑)으로 다스렸으니 형벌이 간소했으나, 지금은 예가 없이 형벌만 쓰니 형벌이 번잡해졌도다.
백성에게 부끄러움[耻]을 가르치지 않으면 형벌로 막아도 겉만 고칠 뿐이라." 2. 통치의 비유 위(卫) 문자(文子)가 질문하자 공자 비유하길: "예(礼)는 고삐[辔]요 형(刑)은 채찍[策]이라.
고삐 없이 채찍만 쓰면 말이 길을 잃듯, 예 없이 형벌만 쓰면 백성이 포악해지느니라. 옛날 훌륭한 어부는 채찍 없이도 고삐만으로 말을 춤추듯 다스렸도다." 3.
풍속과 형벌 문자가 "오(吴)·월(越)은 예 없이도 다스려진다"고 하자 공자 답하길: "오월은 남녀가 분별 없고 함께 목욕하니, 경범죄에 중형을 써도 막지 못하도다. 중원(中原)은 예로 등급을 나누니 백성이 순박해 형벌이 가벼워도 다스려지느니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