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지 제89회 네 번째 꾀, 다섯 번째 사로잡힌 맹획 신기한 대나무 다리 한편, 제갈공명님은 작은 수레를 타고 수백 명의 군사와 함께 앞장서서 길을 살피러 나섰어요. 저 앞에 ‘서이하’라는 커다란 강이 나타났죠.
그런데 강물은 조용히 흘렀지만, 강을 건널 배나 뗏목이 한 척도 보이지 않았어요. “나무를 베어 뗏목을 만들어라!”
공명님이 명령했지만,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뚝딱뚝딱 만든 나무 뗏목이 물에 닿자마자 꾸르륵!
하고 모두 가라앉아 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공명님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신하 여개에게 물었어요.
여개가 아는 척을 하며 말했죠. “제가 듣기로 서이하 강 위쪽에 커다란 산이 있는데, 그 산에는 아주아주 굵은 대나무가 많다고 합니다.
그걸 베어다가 엮으면 튼튼한 다리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오호, 그거 좋은 생각이구나!”
공명님은 즉시 3만 명의 군사들에게 산으로 가서 커다란 대나무 수십만 개를 베어 오게 했어요. 군사들은 영차영차 대나무를 베어 강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