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삼국지 제120회: 다시 하나가 된 세상과 영웅들의 마지막 이야기 오나라의 새로운 왕 오나라라는 땅에 손휴라는 왕이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손휴 왕은 아주아주 걱정스러운 소식을 들었어요.
"뭐라고? 사마염이라는 사람이 위나라의 황제가 되었다고?"
사마염은 아주 힘이 센 진나라의 황제였거든요. 왕은 '틀림없이 우리나라로 쳐들어올 거야!'
하고 생각했어요. 걱정이 너무너무 커져서 그만 쿵, 하고 자리에 앓아눕고 말았답니다.
왕은 신하들 중 가장 믿음직한 포양흥을 불렀어요. 그리고 자신의 어린 아들인 손완 왕자님을 데려와 꾸벅, 절하게 했지요.
손휴 왕은 포양흥의 팔을 꼬옥 붙잡고, 작은 왕자님을 가리키며 마지막 말을 남기고는 조용히 눈을 감았답니다. 포양흥은 슬픈 마음으로 다른 신하들과 함께 모여 의논했어요.
"이제 어린 손완 왕자님을 새로운 왕으로 모셔야겠습니다." 그때였어요.
만욱이라는 장군님이 말했어요. "왕자님은 아직 너무 어리셔서 나랏일을 돌보시기 어려워요.
오정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