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비게이션 논어 헌문편 17장, 공자가 '배신자' 관중을 극찬한 이유: 작은 신의(信義)를 넘어 대의(大義)를 품는 법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종종 '개인적인 의리'와 '사회적 성과'라는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에 서게 됩니다. 나를 믿어준 이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선인가, 아니면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더 큰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현실적인 결단을 내리는 것이 우선인가?
이 해묵은 질문에 대해 2,500년 전 춘추시대의 정치가 관중(管仲)은 파격적인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모시던 주군 공자 규(公子 糾)를 죽인 원수, 제환공을 주군으로 섬기며 재상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당대의 시각으로 보면 명백한 변절이자 배신이었던 그의 선택에 대해, 도덕적 엄숙주의를 대표하는 공자는 뜻밖에도 "그는 어진 사람(仁者)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자는 왜 이 '배신자'를 향해 그토록 찬란한 헌사를 보낸 것일까요?
1. '도랑에서 죽는 소신'과 '천하를 구하는 대의'의 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