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랩 X1C 3D 프린터의 노즐 분해 조립은 노즐 면에 써멀 구리스를 얇고 고르게 도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조립 시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써멀 구리스로, 뱀부랩 순정 핫엔드 세트에 포함된 구리스나 고온용 구리스가 필요하다. 역할은 세라믹 히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노즐 뭉치로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으면 온도 전달이 불안정해 에러나 출력 불량이 나타난다.
다음으로 단계별 조립 순서다. 먼저 깨끗하게 청소된 노즐 면에 구리스를 얇고 고르게 발라준다.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바를 필요는 없고, 히터가 닿는 면적만큼만 골고루 바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 위에 세라믹 히터를 올리고 옆의 작은 홈에 온도 센서(서미스터)를 끼운다. 배선이 꼬이지 않도록 방향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핫엔드 뭉치에 냉각 팬을 부착할 차례다. 팬의 전선이 눌리거나 걸리지 않도록 위치를 잡고 작은 나사 2개로 히트싱크에 단단히 고정한다. 너무 세게 조이면 플라스틱 파손이 발생하므로 힘 조절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금속 고정 클립을 장착한다. 히터와 센서가 흔들리지 않도록 금속 클립을 씌워 확실히 고정시키면 열전달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조립이 완료되면 전선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었는지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실리콘 양말(Socks)을 씌운다. 실리콘 양말은 노즐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이 붙는 것을 방지한다.
조립 시 주의사항도 있다. 센서와 히터 전선은 매우 얇으므로 클립이나 팬을 조립할 때 전선이 눌리거나 끊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구리스 잔여물은 외부로 삐져나온 부분을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좋고, 나중에 열에 의해 타거나 지저분해질 수 있다. 재조립 후에는 오토 레벨링 및 진동 보정(Calibration)을 반드시 다시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노즐 막힘은 귀찮은 일이지만, 이렇게 분해 조립을 해보면 프린터와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이제 다시 깨끗해진 노즐로 즐거운 프린팅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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