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뿜어내는 열기와 전력 소모량이 웬만한 중소 국가 전체 사용량을 훌쩍 넘어섰다는 통계 기록을 보셨나요? 전 세계가 앞다투어 인공지능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작 그 똑똑한 두뇌를 돌리기 위해 엄청난 전기 폭탄과 발열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은 꽤나 역설적인 상황입니다.
막대한 전기를 먹어 치우는 하마가 되어버린 AI 서버실을 보며,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성능만큼이나 전기를 덜 먹는 기술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어요. 이 거대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 스마트머니가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SK하이닉스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16단입니다. 도대체 어떤 성능 지표를 만들어냈기에 콧대 높은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이 줄을 서서 이 칩을 사려고 안달인지 알아볼까 합니다.
기본적인 메모리 부품이 아니라, 현재 전 세계 산업 생태계의 지형을 바꾸고 있는 진짜 주인공의 맨얼굴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한계를 넘어선 대역폭과 16단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