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06년, 내가 중학교 1학년이던 시절이다. 지금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지만 스마트폰도 없었던 그 시절에는 버디버디라는 메신저가 있었다.
당시 싸이월드와 쌍벽을 이루었던 버디버디에도 싸이의 미니홈피 비슷한 기능이 있었다. 나는 그때 당시 성룡과 이연걸 영화에 빠져서 살았었는데 친구가 성룡의 최신영화를 구했다면서 버디버디 메신저로 성룡 영화가 업로드 되어 있었던 미니홈피의 아이디를 알려줬다.
그 미니홈피를 친구추가해서 영화를 보러갔었는데 성룡 영화가 아니었다. 바로 '야동'이었다(...)
다른 일본 야동과 마찬가지로 배우의 인적 사항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관계를 가지는 흔한 동영상이었는데 관계가 끝나고 갑자기 여자를 풀장인지 수영장으로 끌고가더니 갑자기 물에 빠뜨리고 물고문을 시키는 것이었다. 마음이 약해서 끝까지 다 보진 못했다.
연출이겠거니 생각해도 마음이 약해서 못 봤는데 알고보니 그게 실제 상황이었다. 나중에 가해자가 잡혔다는 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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