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말 검사 임용 예정인 예비 검사가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10일 뒤늦게 알려졌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게 된 이 여성 예비 검사는 현행범으로 체포·기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월 30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예비 검사 신분인 30대 초반 황모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새벽 1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가에서 술에 취해 행인과 시비가 붙었다.
인근 시민들의 신고에 근처 지구대 경찰들이 출동했다고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관들이 싸움을 저지하고 양측을 분리해 진술받는 과정에서 황씨는 한 경찰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손바닥으로 한 차례 폭행했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황씨는 술이 깰 때까지 경찰서 형사 당직실에 수 시간 머물다가 오전이 돼서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황씨는 이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 “너는 누구 라인이냐” 등의 폭언도 했다고 한다.
검찰은 황씨를 지난 3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했고, 11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