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조원 대규모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개인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연일 지속되는 주가 하락에 국내 증시 악순환(지수 하락→반대매매→지수 하락)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별다른 악재가 없음에도 급락하는 종목이 등장하며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신용 잔고 20조 돌파…반대매매 우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2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15조~16조원 안팎에서 머물다가 시장 반등세를 따라 오르기 시작해 지난 19일 20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20조원을 돌파했다.
빚투가 늘어나기 시작한 건 지난해 조정을 겪던 국내 증시가 올해 초부터 반등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특히 개인 투자자 비율이 높은 코스닥시장에서 크게 늘었다.
연초 7조7568억원이던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조7002억원 늘어난 10조4618억원 기록했다. 증가분 면에서 코스피시장(1조50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