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산책 중 아이가 토끼풀을 발견해 줄기를 엮어 반지를 만들고 함께 팔찌를 만들며 놀던 경험에서 시작된다. 그 순간 토끼풀가 잡초로만 여겨지던 생각이 바뀌었고, 집 앞 마당이나 베란다에 일부러 심는 지피식물의 인기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지피식물은 땅을 낮게 덮으며 자라 키가 크게 자라지 않고 흙을 촘촘히 덮어주는 특징이 있다. 이로써 잡초의 번식을 억제하고 빗물에 의한 흙 씻김도 방지해 관리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 마당이나 화단 가장자리, 벽면이나 베란다에 널리 활용된다.
토끼풀은 공원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로 그 풀이며 세 잎이 기본이고 네 잎 클로버를 찾는 재미도 있다.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해 한 번 심으면 자연히 퍼지며, 봄에는 하얗고 작은 꽃이 피고 비교적 예쁘다. 아이가 있는 집 마당에 심으면 함께 반지를 만들며 놀기에도 좋다. 마사초는 잔디처럼 보이지만 관리가 더 쉬워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버티고 밟아도 잘 죽지 않는다. 그늘진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며 자주 다니는 공간에 적합하다.
수호초는 짙은 초록 잎이 사계절 내내 유지되며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베란다나 화단 가장자리를 연중 초록으로 채워준다. 그늘에 강해 햇빛이 잘 안 드는 곳에도 잘 맞는다. 아이비는 줄기가 길게 뻗으며 자라는 덩굴 식물로 화분에 심으면 아래로 늘어지는 모양이 예쁘고 벽면이나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게 할 수 있다. 공기 정화 효과도 있어 실내에서도 많이 키운다. 잔디는 지피식물의 대표주자로 마당 전체를 깔끔하게 덮어주는 데 제격이나 관리가 필요하고 그늘진 곳에서는 자라기 어렵다.
지피식물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아이랑 놀 마당이라면 토끼풀, 사람이 자주 밟는 곳은 마사초, 그늘이 많다면 수호초, 화분이나 벽면을 채우고 싶다면 아이비, 넓은 마당을 정리하고 싶다면 잔디가 적합하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스스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 손이 덜 가면서도 공간을 훨씬 풍성하게 만든다. 공원에서 지나친 토끼풀이 알고 보면 가장 쉽고 예쁜 지피식물이 될 수 있다. 우리 집 환경에 맞는 지피식물 하나를 골라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훨씬 쉽고 예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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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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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식물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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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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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풀
원문 링크 : 토끼풀 포함, 지피식물 종류별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