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에게 내가 콘텐츠개발팀 업무가 아니라 웹개발적 업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서 분노를 너무 토로해서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부턴 친구들이 아닌 나의 비밀 SNS계정에 우울하고 분노하고 이런 감정을 터뜨려보기로...결정.
아침에 왔더니 타팀에서 요청사항을 잘 반영해줘서 고맙다는 인사가 와 있어서 나름 뿌듯했다. 이런 뿌듯함이 필요한 거라면 꼭 콘텐츠개발 일이 아니더라도 효용감을 얻을 수 있는 남을 도와주는 무언가의 일...을 찾아서 하면 되지 않을까?
그게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아침에는 어제 작년도 웹팀장님과 미팅한 내용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모르겠으면 연락 달라고 연락처까지 주셨지만은 어떻게 그래 여기서 돈 받는 것도 아닌 분이신데 (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시다 함께 일하고 싶어) 그냥 내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어차피 맡은 일이니까 단기 계약직이라 4개월만 버티면 되고. 고통의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게 얼마나 구원인지 모른다.
삶은 언제 죽을 지 모르니까 기간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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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영화제 계약직 스태프로 살기 8편-냉정하게 그만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