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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계약직 스태프로 살기 9편-안하고 싶게 만들지 말아요

 영화제 계약직 스태프로 살기 9편-안하고 싶게 만들지 말아요

어제 큰 절망들이 있었고 동생이 위기에 있었지만 죽어도 출근한다. 짤리기 전까지는.

오늘도 토마토주스를 사서 출근했다. 피가 토마토주스로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

네 차는 피만큼 진한 연료로 달려 라는 가사를 가진 노래가 있는데 그 연료 말야 토마토주스 아냐? 어제 결국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을 나왔다.

친구들과 일상을 함께하고 싶지만 지금 내 상태로 일상을 공유하면서 즐겁게 얘기할 수 없는 것 같아서 그렇게 선택하게 됐다. 내가 안해야지 안해야지 해도 결국 어느 순간 폭발하면 친구들 단톡방에 감정을 쏟아내게 되는데 나도 그렇게 하고 나서 후회하고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 팀원A님은 몸이 안 좋아 연차를 사용해서 다시 나 혼자다. 나도 안 나오고 싶다 나는 출근했고 출근하자마자 또...

라고 생각하고 있다. 팀장님이 본인이 운영팀에 확인해보시겠다고 한 사항을 나한테 물어보고 계신다.

나는 그때 확인 후 연락 주시면 반영하겠다고 답했는데 정말 이제 싫다. 어제 집에서 영화제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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