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회사는 고질병이 있다. 나는 한번도 한적이 없는데 항상 '원래 너네 부서에서 하는 일이야.'
라고하며 일거리를 던져준다. 우리가 서로 다른 부서라는 걸 감안하면 매우 무례하기 짝이없는데 중소가 다 그렇지하며 넘긴적이 많았다.
오늘도 같은 맥락이었는데 또 시작이구나 했다. 이젠 왜냐고 따지는 건 지쳤다.
아니 그래도 정산이 잘 못 된건 어떻게하겠다 말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봐야 입꾹닫이지 뭐ㅎㅎ 그렇게 잘 넘겼다 생각했는데 왜 이리 현타가 오는지.
아...오늘도 그만두고 싶구나 요즘들어 이대로 다니는게 맞는 건가하는 의문이 내 발목을 사로잡는다. 나는 같이 일하는 직원 모두가 인정하는 일꾼이다.
그만둘까봐 월급 올려주면 안되냐고 나 대신 볼멘소리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사회생활 좀 해본 사람이라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 것이다. 내 별칭이 10잡스라는데 말 다 했지 뭐.
하지만 그건 직원들끼리 하는 소리. 정작 상사는 제 몫이나 챙기기 바쁘고 관심도 없으니 아마 이번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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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더비일기]24.06.14 현타가 왜 이리 자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