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노후 아파트를 리모델링할 때 한정된 공간을 더 넓고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방법을 기술적으로 분석한다.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자재와 정밀한 시공법이 공간의 완성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본다. 현관은 일체감에 집중해 LG 디아망 실크 벽지의 도장 마감 느낌과 800각 라이트 그레이 포세린 타일로 시각적 확장을 구현했다. 행잉형 현관장과 벤치 선반, 도플러 센서를 활용한 천장 조명 및 현관장 하단의 라인조명으로 거주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중문은 플루트 유리의 프리미엄 3연동 슬라이드 도어를 도입하되 벽체 안으로 매립되는 포켓도어 형식으로 시공했다. 거실은 걸레받이를 생략한 무몰딩으로 천장과 벽면의 경계가 사라지듯 보이도록 했고 바닥재는 800각 스톤 그레이 강마루로 대형 타일의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보행 감각은 따뜻하게 느끼도록 선택했다. 조명 설계는 중앙 대신 우물천장 라인 조명과 리니어 조명, 복도에서 코지존까지 이어지는 라인 조명으로 공간을 빛으로 감싼다. 코지존에는 청소기 거치 기능이 있는 브론즈 유리 도어 수납장과 내부 면에 주방 상판 재료인 세라믹을 장식해 포인트를 주었다.
주방은 내구성과 동선을 중시해 미드웨이의 800각 포세린 타일을 시공하고 하부장과 아일랜드는 세라믹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일체감을 확보했다. 상부장 라인에 맞춰 마그네틱 조명을 설치하고 상부장 아래에 라인 간접 조명, 아일랜드와 식탁이 위치한 공간에는 실린더 조명을 배치해 다이닝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총 4개의 방은 수납장 구성을 중심으로 깔끔하게 관리되도록 설계했고, 네 공간 모두 디아망 벽지와 800각 강마루의 톤을 일치시켜 집 overall의 통일감을 강화했다. 조명은 눈이 편안한 바리솔 방등으로 설치했다.
입구 쪽 작은방은 양 공간에 엔드장을 동일하게 구성하고 안방 맞은편 드레스룸은 붙박이장과 시스템 행거를 병행 설치해 수납 효율을 높였다. 안방은 파우더룸까지 이어지는 붙박이장과 상부 라인조명을 더한 화장대를 배치해 동선을 정리하고 실용성을 강화했다. 복도 쪽 작은방 두 방과 주방 옆 작은방(드레스 룸) 수납장, 시스템 장, 안쪽 펜트리장을 구성했고 안방 파우더 공간까지 길게 이어지는 붙박이장과 화장대가 활용된다. 안방 욕실은 그레이 톤, 공용 욕실은 라이트 그레이 톤의 600각 포세린 타일로 미니멀한 졸리컷 라인을 강조했다. 수전과 악세서리는 니켈 색으로 통일하고 르그랑 방우 콘센트와 휴젠뜨 노바 환풍기를 설치해 기능적 마무리를 더했다.
이번 부산 롯데캐슬 카이저 48평 아파트 공용 욕실 인테리어를 통해 주목할 점은 보이지 않는 곳의 정교함이다. 무문선, 무몰딩, 졸리컷 등의 시공법은 까다로운 공정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며 선의 정돈과 공간감에서 높은 가치를 전달한다. 실패를 줄이려면 다양한 하이엔드 자재를 다뤄본 업체의 역량과 자체 유지 보수 시스템이 우선 확인되어야 한다. 트렌드에만 치우치지 않고 거주 동선과 관리의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부산 지역의 아파트 입주를 앞둔 이들에게 이번 사례가 실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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