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첫째가 나가기 전에 꼭 하는 말이 있어요. “엄마, 가방에 그거 하나 넣어줘.”
예전에는 머리 묶어달라, 물통 챙겨달라 하던 아이가 이제는 스스로 거울을 보고, 향도 신경 쓰고, 입 냄새도 신경 쓰더라고요. 아, 진짜 사춘기가 시작됐구나 싶었어요.
친구들이 가방에 무설탕 캔디 하나씩은 꼭 들고 다닌다고 하길래 “벌써 그런 걸 챙길 나이야?” 싶으면서도 괜히 대견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살짝 뭉클하더라고요.
그러다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카카오프렌즈 민트캔디였어요. 사춘기 딸을 보며 느낀 변화 첫째가 점점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외모에 관심도 많아지고, 냄새에도 꽤 예민해졌어요.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뛰어놀던 아이가 이제는 가방 안에 립밤도 챙기고, 작은 거울도 챙기고요. 그러다 어느 날, 친구들이 무설탕 캔디를 들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엄마, 이거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
"나도 이런 무설탕 캔디 하나씩 가방에 넣어서 챙겨다시고 싶어!"라면서 하나 사다 달라고 부탁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