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검사 한날이 공식적으로 4주 6일째 였다. 5주차 부터는 난임병원 안가고 일반 산부인과를 통해 진료 보기로 했다. 피검사 수치와 초음파를 통해 배아 착상이 안정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니 굳이 난임센터를 가서 산모님이 아닌 환자분으로 불리는 것도 싫고 안해도 될 초음파와 피검사를 쓸데없이 많이 할 거 같은 불길함.
그리고 지금까지 인위적으로 한만큼 앞으로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가고 싶었다. 5주차 프로게스테론(주사, 질정)을 모두 안한지 2일차. 특별한 거 없이 지나가는데, 중간에 가끔 배가 콕콕 찌르듯 통증도 살짝 보이고 배가 좀 쌔 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근데 워낙 그런느낌이 드는게 정상이라더라- 막판 2-3일 전까지는 시도때도 없이 졸려서 집에 있는날은 낮잠을 푹 잤다. 5주가 끝나갈 쯤 부터는 잠 오는 건 덜하고 몸이 조금 무거운 느낌이라 운동을 좀 했다. 6주차 가슴이 부푼 느낌도, 잠이 쏟아지는, 그런 초기 증상은 거의 없어졌다. 6주차가 들어서면서 약간 속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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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산모수첩] 02_ 콩에서 곰돌이까지, 5-8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