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더 똘망똘망해지는 느낌은 내 기분일까, 아빠와 시엄니는 발이 시려울거같다고 수시로 양말을 씌워주는데, 아직은 열이 더 많은 용키, 라라스 옆잠베게가 너무 컸던 신생아 시절을 지나 이젠 라라스가 작아보이는 아가가 되었다. ㅎㅎㅎ 이쯤 점점 자기 손을 더 많이 바라보고 손 하나를 들어올려 보여주며 건배하는 느낌을 나게 하는 자세를 자주 취했다.
또 터미타임을 아주 잘하게 되어서 고개를 잘 가누기 시작했다. 14주차는 백일이 있는 주였는데, 나의 보고서 마감일도 이쯤이어서 거의 웰컴투 헬 같은 일주일이었다. 사실 백일은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그냥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말려고 하다가 급작스럽게 파티처럼 친정 식구 한번 시댁 식구 한번 모여서 식사를 하게되었다.
백일상 기본 셋팅 소품은 서초구의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렸고, 떡은 어머님이 주문해주신거, 과일은 집에 있던거;;; 백일 베너와 풍선, 케잌 토퍼는 따로 주문했고 백일 기저귀 케익은 선물받은 것이었다. 급하게 준비하면서 어쩌면 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