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란 무엇일까. 실제가 아니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기에 시간의 흐름을 늘이거나 줄이고 심지어 순서를 바꾸어도 관객에게 그 모든 것이 통용되는 상상의 세계다.
스크린 앞에서 우리는 그 암묵적인 약속을 떠올리며 영화적 거짓말들에 관대해진다. 과연 90분간의 마법을 만들기 위한 과정은 어떨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에 관한 영화, 실제 감독이 출연하거나 모티브로 만들어진 두 편의 작품 [거미집]과 [바람의 저편]을 리뷰하고 제작에 얽힌 비하인드스토리를 정리했다. [바람의 저편] 예고편 갈무리 내 사춘기 시절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은 영화감독이었다.
그 생각은 지금까지 변함없다. 성인이 되고 진로를 결정할 때나 사람들과 어울릴 때도 "영화"는 나에게 많은 선택을 결정짓는 영향을 주었다.
비록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주변부를 빙빙 도는 것에 그쳤지만 말이다. 기자로 일할 때 어떻게든 씨네21에 들어가고 싶어서 전혀 상관없는 계열사 면접을 보고 낙방한 적도 있다.
한동안은 두문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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