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서는 글쓴이의 목적이 두드러지게 잘 표현되어야 하는 문서로, 글과 말의 차이를 고려해 처음부터 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 글은 글쓴이의 손을 떠나 상대방에게 전달되면 수정이 불가하므로, 의사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정교한 작성이 필요하다. 말은 진의가 전달되지 않았다고 느껴질 때 다시 수정이 가능하지만, 글은 한 번 전달되면 수정의 여지가 작아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따라서 탄원서의 정확한 의도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탄원서 대필 의뢰는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글쓰기 자체가 힘들다고 느끼는 경우로,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은 많으나 글로 옮기기가 어렵다는 요청이다. 다른 하나는 전문가에게 맡기면 더 효과적인 탄원서가 작성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이다. 어떤 경우든 글의 결과물은 누가 작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단순히 글을 잘 쓴다고 해서 탄원서를 잘 쓰는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의뢰인과 충분히 교감하며 바라고 추구하는 바를 정확히 읽어내는 마음의 눈까지 갖추어야 진정한 전문성으로 인정될 수 있다. 탄원서는 사람 간의 소통이 최종적으로 글과 말로 노출되는 구조이며, 글은 말보다 울림이 깊게 전달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이 중요한 글을 아무에게나 맡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탄원서 대필은 국가전문자격사인 행정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며, 반성문·탄원서·의견서·진술서·진정서·내용증명 등 민원행정을 전문으로 하는 행정사가 더욱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지역에 관계없이 도움을 얻고자 하는 이들은 신중하게 적합한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탄원서 대필은 의도 정확히 반영하고 사람과의 소통을 고려하는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