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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분이었다.

 단, 5분이었다.

오늘부터 복싱을 다니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체력테스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단 5분만에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팔벌려뛰기 50회 제자리점프 30회 왕복달리기 10회 푸쉬업(할 수 있는 만큼) 70개 보조없는싯업 (할수 있는 만큼) 50개 턱걸이(할수있는만큼) 7개 걸린 시간은 5분 정도였을까?

나름 체력에 자신있다고 생각했기에 좀 무리했습니다. 테스트가 끝나고 관장님은 체력이 좋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였습니다. 숨이 안 돌아옵니다.

한참을 드러누웠다 앉았다 했습니다. 물도 마셔보고, 찬물로 머리도 감아봅니다.

안 돌아옵니다. 손끝 발끝이 저려옵니다.

어지럽습니다. 이러다 쓰러지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30분 동안 정신을 못차렸습니다. 시간이 약입니다.

조금 진정이 되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상하게귀가 먹먹합니다.

그러면서 화가납니다. 이토록 저급한 체력에 수치스러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합니다. 갑자기 헛웃음이 나옵니다.

제가 너무 한...

원문 링크 : 단, 5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