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노트에 볼펜을 꾹꾹 눌러가며 매일 감사일기를 적는다. 필체가 좋은 것은 아니나 종이에 글씨를 쓸 때면 편하게 낙서하고, 색칠하고, 그림 그리고 끄적임이 쉽기 때문이다.
나의 감사 일기는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다. 매우 단순하고 간단하다.
번호 매겨가며 'OOO 함에 감사'라고 5개 정도 적으면 끝이다. 끄적임 _ 감사 오늘 아침 감사일기를 적다가 문득 어제 읽은 평생 감사 문장과 남편과의 대화가 생각났고 끄적여보고 싶어졌다. . . .
집값이 치솟던 2021년을 지나면서 집을 보지도 않고 2022년에 덜컥 사버렸다. 집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오를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웬걸 집을 산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 집값은 땅 깊은 줄 모르고 아래로 수직 하강했다. '1년만 늦게 집을 구입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럼 노후자금이 더 늘어났을 텐데...
처음엔 설마설마하며 집값 시세 보고 한숨 쉬기를 반복하다가 부동산 시세 쳐다보기를 멈추었다. 내려가는지 올라가는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