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간선물 기준으로 6월 5일 고용지표 호조와 함께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한국 시각 오후 10시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연 5.014%로 전장 대비 0.036포인트 올라 5% 선을 넘어섰고, 10년 만기 수익률도 연 4.536%로 4.5%를 재돌파했다. 금리 상승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안전자산으로의 매력이 커지는 반면 기업의 이익 창출 여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주식 수익률이 채권 금리보다 낮으면 매도가 늘어날 수 있다.
미국 일자리 시장은 세 달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달보다 17만2000명 늘어나 월가 전망 8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은 4.3%로 변함없어 고용 여건은 양호하다고 평가된다. 여름철 효과로 여가·접객업의 신규 고용이 7만명 증가했고, 의료 분야 등에서도 일자리가 늘어나며 경제 활력을 뒷받침한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금리 경로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진다.
시장 흐름은 국내외 리스크 자산에서의 차익실현이 두드러진다. 미국 반도체 ETF SOXL은 -16%로 급락했고 국내 추종 ETF인 KORU는 -23%에 달해 코스피 8000 붕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추종하는 DRAM ETF도 -8.8%로 큰 폭 하락했다. 올해 S&P500 상승률 1위였던 샌디스크 주가도 -7%를 넘어섰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역시 어제에 이어 추가 하락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다음 주 1580원을 넘어 1600원대에 근접할 기세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함께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주식으로의 자금 전환이 제한적 요인으로 작용해 환율이 약화되기도 한다.
국내 증시의 버티기와 함께 투자자들 사이에 단타성 포지션이 확산되며 포모 현상이 심화된다. 다음 주에는 SK하이닉스의 2배인버스가 관심을 받는 분위기가 있지만, 모두가 홀짝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익 실현 여부는 미지수다. 시장은 여전히 투기성과 변동성의 구간에 놓여 있으며, 이번 흐름은 물려도 큰 손실을 피하기 어려운 구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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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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